방화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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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문이  있었는줄 알았네...

처음부터 이문이 있있는줄로 착각했네... 
방화문 설치가 완료 된 후 건물 대표님이 오셔서 하신 말씀이다.

처음 소방 점검구 방화문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땐 좀 의아했었다.
소방점검구는 일반적으로 건축시 설계되어 설치되는것이 당연지사인데, 어지 지금에서야 하는지 의아했다.
얘기인즉 경비 쉼터로 들어가면 반대쪽에 조그만한 점검구가 있는데 가려져 있다는 이유로 지적 및 시정요청을 받은것이었다.

설치를 위해 벽체의 재질을 물었었는데 투바이 목재에 석고2p라기에 간단히 설치가 되겠거니 했다.
그러나 정작 설치를 위해 톱을 넣어보니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경량스터드도 아니고 50mm스틸각파이프로 제작해서 세운 가벽이었다. 거기에 12mm 합판에 석고...

어째거나 방화문 설치를 위해 구멍을 뚤는것에  시간이 다소 걸렸을 뿐이지 어여쁘게(?) 설치를 맞쳤다.

원래부터 있던 문이라고요...?